<이해되지 않는 하나님 말씀> 창17:15–22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경험과 이성으로 이해할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인간은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고 생각으로 이해되어야 수용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살펴보면 인간의 이성을 초월해서 영성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믿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믿음이란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고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가 된다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 위에서 말씀 접근하면 모든 것 이해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경험과 지식, 이성의 한계 밖에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모든 일들을 사람의 생각과 지식으로 평가해서 믿어지는 것만 믿겠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이 제한하는 것 됩니다. 또 하나님의 신적인 지존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경외입니다. 때로 하나님은 우리가 믿든지 믿지 않든지 상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일을 실행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으시는 분이 십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도 열국의 어머니 사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못 믿겠다는 뜻으로 황당한 웃음 짓습니다. 그러니 우리 같이 연약한 믿음의 사람들도 하나님 말씀하시면 믿어지지 않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믿음의 안경을 꼭 쓰고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아바타2 같은 5G 영화를 보러 가면 영화관 입구에서 안경을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나누어 준 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면 이전의 영화 화면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영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 천지창조부터 출애굽 사건, 광야의 40년 삶,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십자가에 죽은 후 3일 만에 부활한 사건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성경의 사건들을 받아드릴 수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성경을 보면 의심의 생각들이 감동의 파노라마로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안다” 고 알려줍니다. (히11:3)

  성경에 기록된 기사들이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내인 사래의 이름을 사라라고 고쳐주셨습니다. 아브람은 아브라함으로 고쳐주신 하나님이 사래를 사라고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이름을 고쳐준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지금까지 사래는 한 아이의 어머니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라라고 이름을 고치면서 그 여인에게 복을 약속하십니다.

  그 복은 이렇습니다.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 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사라에게 복을 주어서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해주신다고 합니다. 그의 후손 중에서 여러 왕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지극히 인간적인 경험과 이성적으로 반응합니다.

  17절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었습니다. 이 웃음은 하나님이 사라를 통해서 아들을 낳게 해주신다는 소식이 기뻐서 웃는 웃음이 아닙니다. 이 웃음은 하나님 어이가 없습니다. 는 뉘앙스의 웃음입니다. 차마 말은 못 하고 마음속으로는 중얼거리기를 100세 된 내가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90세니 어찌 출산하겠는가?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반응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자기 경험적인 판단입니다.

  18절 아브라함은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아들이 같은 것 이미 관심이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스마엘에게 푹 빠져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소원 성취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생각과 하나님 생각 사이의 간격입니다. 때로 우리는 인간의 방법으로 성취한 이스마엘로 인해서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지는 이삭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신앙은 아브라함뿐 아니라 이 소식을 전해 듣는 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불신앙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묵 상:

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2.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라함은 어떤 반응으로 응답했습니까?

3. 불신앙적인 아브라함의 반응에 하나님은 어떻게 지도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