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 현장과 공감 (마 28:16-20) >

오늘은 선교주일로 지키며 선교헌금과 장학헌금을 작정합니다. 기도로 준비하시고 가정형편에 맞게 감사함으로 작정해 주십시오. 선교의 현장을 크게 두 가로 나눕니다. 국내 선교지와 해외 선교지입니다. 금년부터 총회에서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목사들을 국내 선교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사실 국내 목회가 어떤 면에서는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주로 만나는 목사들이 동탄의 개척교회와 경기노회 미자립교회 목사들입니다. 코로나와 저출산으로 교인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보니 작은 교회가 더 힘들다고 합니다.

한국 리서치에서 작년 1월에서 11월까지 23회 종교인 실태 정기조사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인 종교인 인구비율이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개신교 20%, 불교 17%, 카톨릭 11%, 기타 2%, 종교 없음이 50%로 조사 되었습니다. 개신교는 주 1회 예배 참석한다는 인구가 53%, 불교는 한 달에 한 번 참석자가 42%, 가톨릭 매주 20% 참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코로나로 종교인들이 예배 참석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구가 줄었다는 현상입니다. 금년에는 성전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며 하나님과 공감하는 영적 회복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께서 부활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부탁 말씀을 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을 일반적으로 예수님의 최고 명령이란 표현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유언과 같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제자들이 받은 선교적 명령을 계속 지켜나가려고 힘써왔습니다.

교회의 기능적 사명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예배, 교육, 전도와 선교, 봉사, 구제, 교제 그중에 전도와 선교의 비중이 큽니다. 주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부탁한 것이 선교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의 유언과 같은 말씀을 순종하려고 많이 수고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방향을 선교 지향적으로 정하고 나가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귀한 명령을 받는 자가 누구인가?

11명의 제자입니다. 주님은 11명 제자의 숫자를 가지고 세계를 선교에 도전하라고 합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끝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예수님의 비전은 대단합니다. 겨자씨 한 알에서 커다란 겨자 나무를 보듯이 11명 제자를 놓고 세계선교 비전을 꿈꾸십니다. 이 위대한 명령을 받는 자리에 있음을 복입니다. 오늘 선교주일을 맞이해서 귀한 자리에 앉아있음을 감사하십시오.

충성이 무엇이냐? 충성은 주님이 서 있으라고 하는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충성입니다. 내가 서 있고 싶은 자리가 아닙니다. 그 자리가 때로 낮은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때로 그 자리가 고난의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부끄러움을 당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님이 그곳에 서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곳에 서 있는 것이 충성입니다.

16절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이 서 있으라 한 그곳에 서 있는 것 충성이고 사명의 자리입니다.

부활의 주님께 제자들이 경배했습니다. 경배는 존경이고 예배입니다. 이것이 제자와 스승의 관계입니다. 늘 내 삶의 경배 대상이 예수이신 것을 기억합시다.

그곳에 모인 11명 중에는 부활의 주님을 아직도 의심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충성된 자리에 서 있으면서 살아계신 부활의 주님을 의심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자리에 서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에 대한 큰 믿음으로 그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8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모은 구체적인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이 권세로 너희에게 명령한다. 예수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키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 권세를 이야기하시면서 이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에게도 이런 큰 권세로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 번째 명령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가서란 표현은 예수가 제자들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같이 예수는 제자들을 온 열방으로 보내십니다. 선교는 보내심을 받아 가든지, 선교사를 선택해서 보내는 것입니다.

가서 모든 족속에게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 제자 삼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선교하는 자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세상 끝날까지 선교의 현장에 함께 하십니다.

묵 상: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마지막 분부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당신은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어떻게 순종하고 있습니까?

       3. 동석교회가 선교여행을 계획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동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