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실수 하나님의 뒷수습 <창20:1–10>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있을까요? 로마서에서는 바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롬3:9-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구주로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구도 자기의 의를 내세우거나 자랑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12장에서 부름을 받고 20장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다양한 실수를 했습니다.

  *.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라 했을 때 조카 롯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 하나님이 가라고 지시한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 풍요의 땅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창12:10-20)

  *. 창15: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몸에서 난자로 상속자를 삼는다고 하심에도 자기 몸의 늙어감에 따라 믿음이 떨어져서 자기 집에서 키워온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겠다고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 창16장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들어 온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아들을 주시지 않아서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해서 이스마엘을 출산했습니다.

  *.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출산했을 때 그에게 푹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상속자를 사라 통해서 낳게 해준다고 말씀하셨는데도 아브라함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서 잘 자라기를 원하나이다. (창17:18)

  20장에서는 아브라함이 또 어떤 실수를 했으며 하나님은 어떻게 뒷수습했는지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에도 계시고 그랄 땅에도 계십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 갈 때마다 그 지역의 사람들이 두려워서 아내를 누이로 속이고 아내로 인한 자기가 당할 위험부담을 줄이려고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장소에, 모든 시간에 존재하십니다. 모든 시공간을 뛰어넘어서 다스립니다. 그랄 지역은 블레셋 지역입니다. 그곳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러면 왜 아브라함은 새로운 땅에서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행할까요? 두려움입니다. 삶 전체를 흔드는 두려움이 엄습해올 때 믿음의 사람들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약해집니다. 만약 아브라함이 위험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나의 방패 된다는 말씀을 다시 붙잡았다면 거짓말을 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 하는 아브라함의 실수를 하나님이 뒷수습하십니다.

너무나 다급한 하나님께서 사고 수습에 나섭니다. 어쩌면 이때 사라의 태에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 이삭이 자라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꿈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아내 사라를 데려간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십니다. 네가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여인은 남편이 있는 여인이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때 아비멜렉은 하나님께 자기의 의로움을 주장합니다.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에게 자기의 누이라고 했고, 사라도 아브라함을 오라비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왕궁으로 데려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아비멜렉으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이렇게 꿈속에 현몽했다고 하십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알려주었는데도 사라를 첩으로 삼고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메시지를 들려줍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라를 돌려보내면 아브라함이 그를 위해서 기도하여 모두가 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들은 아비멜렉은 순종했습니다.

실수한 아브라함에게도 은혜를 베풀고, 수치를 당한 사라에게도 정결하게 하는 은 1000개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아비멜렉은 도덕성에 있어서 아브라함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경고의 말씀 앞에서 순종함으로 경외감을 나타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런 아비멜렉 가문에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내린 재앙을 기도로 풀어줌으로 하나님께 선택된 선지자로서의 영성을 회복합니다. 하나님은 실수한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나 눔 :

1. 아브라함은 그랄 지역에서 어떤 실수를 했습니까?

2. 그랄 왕 아비멜렉은 어떤 사람입니까?

3. 아브라함의 실수를 하나님은 어떻게 회복시켜주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