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이란 형용사는 어디에 붙여도 잘 어울립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동탄, 아름다운 교회, 아름다운 청년, 아름다운 노년, 아름답다는 말은 보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매일 하신 말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동석교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해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유형 교회는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지상의 교회는 날마다 더 완전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해가야 합니다. 현재의 상태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의 방향성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방향을 정하고 나간다면, 그 교회는 언젠가는 분명히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일까요? 베드로가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그 예수가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라는 말씀을 선포했을 때, 백성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어찌 할 바를 몰라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라고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그날에 3000명이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믿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성장해 갔는지 42절에서 알려줍니다.

무리들이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교육시켰습니다. 영적으로 어린아이가 되지 않고 성장해가려면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이때에 사도들이 가르친 말씀은 구약의 말씀들입니다.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교회에 등록을 하면 반드시 믿음생활의 기본이 되는 기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세례교육과 새가정반 교육이 필수적인 교육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주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역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그 말씀을 열심히 배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바르게 가르치지 않으면 이단이 공격해 오고, 세속적인 가치관이 공격해 오면 무엇이 참이고 거짓인지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신앙으로 빠지게 됩니다.

사도들의 활동은 기사와 표적을 많이 일으켰습니다. 사도들은 성령의 충만함으로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들의 사역 현장에는 기사와 표적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회개하게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또 병자들이 치유를 받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초대교회는 믿음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라고 옛 시인은 노래했습니다. (시 133:1)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부분에서 공동생활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오늘의 교회들도 초대교회의 공동체 정신만큼은 이어가야 합니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재산을 공유했습니다. 경제적인 평등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밭 있는 사람들이 밭을 팔아서 교회에 헌금을 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부자나 가난한 자나 구별 없이 한 형제자매로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하나님의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오늘날 이런 공동체는 정상적인 가정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 공동체에서 가능한 일이 바로 믿음의 공동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만큼 서로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물건을 통용했습니다.

초대교회가 물질을 사용하는 원칙이 있었습니다. 그 원칙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동석교회도 교회 안에서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서, 각 사역 팀의 필요에 따라서 계획을 세우고 물질을 사용합니다. 예배와 교제, 선교와 전도, 교육과 사회봉사, 행사와 사회참여 등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물질을 사용합니다.

초대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예배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음식을 나누며 성도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런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어갔더니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했습니다.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에 진리가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면 부흥은 자연스럽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 묵 상 

1. 사도들은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을 어떻게 인도했습니까?

2. 초대교회의 특징 중에 우리가 이어가야할 것은 어떤 것일까요?

3. 동석교회가 초대교회와 비교했을 때에 약한 부분이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