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 요3: 14 - 21​ [영상링크]​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사랑을 확신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성품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헤세드(인애, 사랑)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한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가장 확실한 사랑의 징표는 그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은 언제나 선수적인 사랑입니다.

 요한1서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을 설명하시면서 그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니고데모에게 이 땅의 일을 이야기해도 깨닫지 못하는데 하늘에 일을 말하면 누가 깨닫겠느냐 하십니다. 그러면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하늘의 일은 무엇일까요? 하늘의 일은 하늘에서 온 자만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는 원래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빌2:6-7). 하늘에 계셨던 그 분이 말하는 하늘의 일은 인자의 죽으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인류 구원을 완성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구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구약 모세시대 사건을 그 예로 제시합니다. 니고데모는 율법에 능한 사람이라 이해가 빨랐을 것입니다.

 14절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라.’ 이 말씀은 구약 민21:4-9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여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만나)을 싫어하노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을 통해서 끊임없이 불평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았습니다. 불평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이었습니다.

 그때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습니다.’ 백성들은 자기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는 늘 문제가 일어나면 그 문제를 안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답을 하나님께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문제해결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회개와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모세에게 답을 주십니다. 모세에게 배울 것은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답이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불뱀을 구리로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매달아서 불뱀에게 물린 자마다 구리(=놋)뱀을 쳐다보면 다 살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그냥 다 낫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조건을 달았습니다. 모세가 만들어 높이 달아 올린 구리 뱀을 쳐다보는 자만 낫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의학적으로 불뱀에게 물려서 독으로 죽어가는 사람에게 모세가 만들어 장대에 높이 매단 구리 뱀을 쳐다보는 것과 치료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단지 하나님이 그렇게 하면 산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고 백성에게 외쳤습니다. “불뱀에게 물린 자는 이 놋뱀을 쳐다보면 살 수 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뱀을 보십시오!” 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모세의 말을 듣고 구리 뱀을 쳐다본즉 쳐다본 사람은 모두 살았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인류 구원의 표징입니다. 장차 메시아가 오셔서 이렇게 구리 뱀처럼 높이 달릴 것을 예고한 그림자와 같은 것입니다. 들린다는 ‘헬라어 ‘휴소오'는 아람어 '제캅'에 해당하는 말로 추측되기도 하는데 이 아람어는 '들어 올리다.' 혹은 '교수대에 처형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들린다는 것은 먼저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높이 매달리실 것을 예고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 후에 승천하실 때 하늘로 영광 중에 들려 올라가심을 의미합니다. 요한은 들리심이란 표현을 통해서 예수의 고난과 영광 모두 설명하려고 합니다.

 요3:16절 말씀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요절이자 복음의 진수(眞髓)로서, 복음이 담고 있는 모든 계시의 말씀을 사랑의 개념에서 천명(天命)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인류의 죄 값을 속전하셨습니다. 이 구속의 사건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이며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것을 믿습니다!